이제야 말할 수 있겠어

집을 지키다 없어진 왕족의 가계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거야

나에게 연애란 비폭력이다

나는 시를 쓰려고 아는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는 이곳으로 왔고, 우중충한 하늘을 견디고, 진짜로 시를 썼다.

올해는 이 의자에 앉는 법을 배우고 언젠가는 이 불행의 단막들을 사방에 끼고 시원히 돌아다닐 수 있어야겠다

침몰. 이 단어로 세상은 괴로워질 수 있었다.

내가 사랑할 수 없는 것들에게 내 사랑을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.

그런 즉, 내가 인간을,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끝은 그 존재를 향할 것이 아닌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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